LH 지하 주차 공간 붕괴사건의 원인, 무량판 구조 아파트 알아보기

LH 지하 주차 공간 붕괴사건의 원인, 무량판 구조 아파트 알아보기

경제 메모 LH 순살아파트 명단, 무량판 구조란?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 와우아파트 삼풍백화점 2023년 4월 29일 인천 검단 안단테 아파트의 주차장 상판 붕괴 사고 이후 LH는 LH가 발주한 아파트 중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곳을 전수조사했고, 규정보다. 철근을 적게 넣은 아파트 15개 단지를 적발했다. 이중 9곳은 입주가 끝났거나 입주를 진행 중이고, 6곳은 공사하고 있는 곳입니다. 15곳의 명단이 공개되었는데 공사 지구명과 철근 누락 개수, 누락 원인 등은 아래의 표를 참고 바란다.

지역별로는 오산세교, 파주운정, 남양주 별내, 충남 아산탕정, 음성, 양주화천, 양산사송 등 광범위하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무량판구조 단점

1. 내진성능 저하 무량판 구조는 수평하중에 대한 충돌 그러니 지진에 대한 내진성능이 취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진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단근에 대한 설계를 신경 쓰고 보강 또한 분명하게 하여야 합니다. 2. 슬라브 두께 증가 무량판구조의 경우 보가 없고 슬라브로 펀칭에 대한 저항을 견대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슬라브의 두께가 증가하게 됩니다. 라멘구조의 슬라브와 보 높이 보다는 슬라브 두께가 적지만 슬라브 두께가 크게 되면 혹시 모른 붕괴 시 펀칭효과로 상단이 무너지면 아래층까지 모두 다.

무너지는 구조입니다.

기둥식 라멘구조 주차장

주차장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차장에 내려가서 기둥이 있는 부분 천장만 쳐다보시면 됩니다. 기둥 위 혹은 천장이 위 사진처럼 십자가 모양으로 튀어나와 있다면야 기둥식 라멘구조입니다. 특히 이 구조는 주상복합 아파트나 고층 빌딩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며 일반 아파트에 해당 구조가 되어있다면야 굉장히 주차장에 신경을 많이 쓴 단지입니다. 위 십자가 모양의 기둥들이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보입니다.

그렇다면 지하 주차 시설 붕괴의 원인은?

LH에서는 무량판 구조로 지하주차장을 설계하고 전단 보강근의 철근을 빼버린 겁니다. 가뜩이나 기둥이나 벽식구조가 아니라 무너질수 있는 무량판 구조를 이용하였으나 전단 보강근의 철근을 빼버렸으니 당연히 무너질수밖에 없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이것입니다. 우리들이 알고있는 개포동이나 성수동의 고가의 제품명 아파트도 무량식 구조를 이용하였습니다. 결국엔 날림공사와 원가절감으로 아파트를 지은 것이 문제입니다.

대구시, 무량판 구조 아파트 14개 단지 점검

대구시는 무량판 구조로 공사중인 민간아파트 14곳에 관하여 오늘부터 17일까지 10일간 구조 적정성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에서 확인된 민간아파트 14곳은 모두 지하주차장을 무량판 구조로 시공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민간아파트 293곳 점검. 안전진단 3개월 소요 예상. 단지 공개?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293개 아파트 단지 점검 일정과 방법에 관하여 밝힌 뒤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자꾸 들리는 아파트 건축현장 붕괴 소식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등의 사고현장도 무량판구조였던 것이 확인되면서 무량판구조 아파트에 관하여 명백한 안전진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삼풍백화점은 무량판 구조를 제대로 시공하지 않은 것이 붕괴의 주요 원인이었다. 종합상가로 우성건설이 시공하다가 완공 무렵에 건축주가 건물 용도를 갑자기 백화점으로 변화시키고 원래의 4층에 1층을 추가로 시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성건설이 거부하자, 삼풍건설산업으로 시공사를 바꾸어 버린다.

삼풍백화점은 무량판 구조로 기둥과 위층 바닥 사이에 보조 지판을 설치하여 연결을 강화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지판이 얇거나 아예 없도록 시공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백화점의 잦은 용도 변경, 무거운 옥상 에어컨 냉각탑 설치로 1989년에 개장한 삼풍은 결국 1995년 6월 29일 무너져 사망자 502명, 실종자 30명, 구조자 40명, 부상자 937명이 발생했다.

무량판 구조 주차장, 전단보강근 필수

이제 문제의 중심, 기둥이 다이렉트로 천장에 꽂혀있는 무량판 구조입니다. 상식적으로 넓은 면적은 이쑤시개 같은 기둥으로 지탱한다면 구멍이 뚫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둥 안의 철근과 철장의 철근을 전단보강근을 이용하여 서로 묶어놓고 드롭패널 역할을 하게 만드는 공법이 LH 특허 무량판 공법입니다. 하지만 전단보강근 작업이 굉장히 귀찮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보니 시공과정에서 시공누락이 다수 발생하게 되었고, 추가적으로 설계과정에서 조차 빼먹는 일이 생기다. 보니 이번과 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느껴지겠지만 기둥 주변 부분이 버티지 못하고 천장이 찢어지듯 무너져버리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물론 전단보강근 작업이 잘 되어있다면야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