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이 은행 강도 하는 얘기 육혈포 강도단
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2010년 3월에 개봉한 한국 범죄 영화입니다. 장르가 무려 정말 범죄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코미디나 드라마 장르에 조화로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스토리는 웃음 타율이 굉장히 높다. 특히 배우 김수미의 찰진 욕설과 드립들이, 이게 대본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연스럽고 적절합니다. 호박고구마 나문희 여사의 조용한 짜증도 웃음 한스푼 더 얹어지는 보너스. 많은 범죄 영화들이 있었지만 한국 영화 중 가장 최고령의 범죄자들이 주연을 맡았으며, 범죄 또한 현실에 충분히 있을법한 일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B급 영화의 냄새를 풍기는 포스터나 제목들을 뽐내고 있지만 의외로 12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아는사람만 아는 맛집이라는 평도 있는 편. 결말부에 이르러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러한 호불호도 영화에 많이 몰입한 사람들의 평가임에는 틀림 없을 것입니다.
변장을 한 무장강도
길버트 갈반의 강도수법은 주로 변장과 무장이었습니다. 그는 주로 강도범행을 저지를 때 남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변장 후 무기를 소지한 채 은행창구의 직원을 위협하며 사전에 작성한 메모를 건네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사실 언뜻 들으면 매우 흔한 방법이지만 그가 주로 강도로 활동하던 시대가 1980년대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당시에는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는 방법이었고 특히 그가 캐나다로 무대를 옮긴 이후 한동안 잡히지 않고 범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특수한 그만의 노하우가 있었으니 바로 도주경로에서의 특수한 이용방법이었습니다.
정지영 감독의 실화 3부작
6.25 전쟁의 비극을 통찰한 1990, 베트남전쟁 후 내면이 파괴된 참전 용사, 전쟁의 폐해를 고발한 1992, 영화에 미쳐 애석한 삶을 사는 남자의 일생을 그린 1994 등 정지영 감독은 끊임없이 우리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작품을 선보여왔어요. 2007년 발생한 석궁 테러사건을 소재로 한 법정 실화극 2012은 사회 부조리를 저격하는 통쾌함과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며 화제작으로 등극했죠. 이어 2003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다룬 금융범죄 실화극 2019는 금융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며 큰 호응을 얻었어요. 그리고 1999년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사건 실화극 로 사회적 이슈를 다룬 실화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최우성유준상
최우성은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로 서장의 신임을 받는 전북청 수사계장입니다. 우리슈퍼 사건이 일어남 시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소년들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일사천리로 사건을 해결해 초고속 승진을 이루어냅니다. 자신의 자리에 반장으로 부임한 황준철이 끝난 사건을 들쑤시자 불안한 심기를 드러냅니다.
최우성 역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유준상이 맡았어요. 오랜만에 악역을 선보이는 유준상은 관객들이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인물을 체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고민해 변신을 시도합니다.
황준철설경구
황준철은 전라북도에서 손꼽히는 검거율을 자랑하는 베테랑 형사입니다. 한번 문 것은 절대 놓지 않습니다. 해서 미친개라고 불립니다. 완주경찰서 수사반장으로 부임한 후 이미 범인이 잡힌 우리슈퍼 사건의 진범 제보를 받고 사건을 다시 파헤칩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이해하고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재수사에 착수하는 인물입니다.
황준철 반장 역은 여러가지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우 설경구가 연기합니다.
그간 , , , , 등 실화 주제의 작품에서 관객의 감정을 움직였던 그가 16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로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합니다.
영화 타운의 재미있는 여담
이 영화에는 너무 재미있는 여담이 있습니다. 은행강도 후 차량 탈주 장면에서 국내 자동차인 현대차와 기아차들이 지속해서 출연합니다. 소나타와 뉴아반떼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차들이어서 한국인들이 보기에는 더욱 재미있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일 여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1년 세 명의 할로윈 마스크를 착용한 남자들이 아메리카 은행 지점에 들어가 고객을 위협 하고 돈을 갈취해 도망쳤습니다.
경찰의 추격 끝에 결국 붙잡혔다고 합니다. 이 세 명의 남자를 붙잡은 요원의 말에 의하면 영화 타운 에서 수녀마스크를 쓰고 은행을 터는 장면을 보고 영감을 받아다. 라는 자백을 받았다고 합니다. 모방 범죄가 일어난 것이죠. 연출이 얼마나 좋았으면 모방범죄까지 일어났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러닝타임이 두시간으로 너무 길어서 아쉽다는 평도 많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변장을 한 무장강도
길버트 갈반의 강도수법은 주로 변장과 무장이었습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정지영 감독의 실화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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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유준상
최우성은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로 서장의 신임을 받는 전북청 수사계장입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