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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선자씨 (대한민국 마지막 사형수) 심야괴담회

다정한 선자씨 (대한민국 마지막 사형수) 심야괴담회

심야괴담회 시즌3 94회 첫 차례 괴담은 전학생 황민지입니다. 사연에 이름이 들었는데 물론 가명이겠죠? 이번 사연은 제보자 이상협가명님이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겪은 경험담으로 억수로 재수가 없었던 한 전학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상협 씨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지난달에 전학 온 여자 후배인데 다음 주 모임 활동 전에 미리 인사를 하고 싶었다면서요 어떤 앤지 궁금해서 미니홈피에 들어가 봤더니, 프로필 사진이 완전히 귀여운 거입니다. 이놈의 인기 피곤하다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찰나 갑자기 방에 들이닥친 엄마가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는데 며칠 동안 학원 빠지고 피시방에서 논 것까지 귀신같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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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타난 여자

다시 나타난 여자

그다음 사건은 대학교 때였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했는데요. 때는 2002년 한일세계 대회 때문에 세상에 들썩이던 시절이었죠. 저는 친구들을 제 자취방에 불러 경기를 즐기곤 했습니다. 그날은 미국과 한국의 경기가 있던 날이었어요.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저흰 아쉬운 마음에 술도 더 사 올 겸 편의점에 다녀오기로 했죠. 실없는 농담을 나누던 친구들 뒤를 따라서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때였습니다.

갑자기 제 뒤부터 여자의 웃음소리가 들려왔어요.

뒤를 돌아보자 웃고 있던 여자는 갑자기 내 목을 졸라왔고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놀자듣자마자 전 알아챘습니다. 7년 전 제 머리채를 끌고 다녔던 그 여자라는 것을. 점점 숨이 막혀왔던 전 비명을 지르면서 육체를 미친 듯이 흔들었습니다. 그러자 또 올게라는 말을 마치고 여자는 또 사라졌습니다.

꼬인 운세 풀기

첫째, 자정이 되면 생쌀을 가득 담은 밥그릇에 마른 향을 꽂아두고 두 번 절을 올릴 것둘째, 아침까지 제사상을 그대로 둘 것셋째, 조상신의 기운과 부처님의 기운이 섞이지 않게 절대 절을 찾지 말 것

“무슨 일이 생겨도 세 가지는 한 달 동안 꼭 지켜야 돼 꼭 알겠지?”아주머니의 당부를 새기며, 그날 밤부터 제 잠자리 옆 책상 앞에 작은 상을 마련해 두고는 재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사흘쯤 지났을 때, 그날도 역시 자정에 제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요 무슨 소리와 함께 인기척이 들리는 거입니다. 고개를 살짝 들어보니 새하얀 버선을 신은 발이 보였고 한복치마가 나풀거리고 있었습니다. 위를 쳐다보니 허리선 위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폐가체험을 간 태훈과 정우

이 일이 있기 얼마 전 태훈 씨와 정우 씨가 정우 씨 본가가 있는 시골로 놀러 간 적이 있었대요 그때 담력 체험할 겸 동네 폐가에서 술을 마신거죠. 그러다. 취기가 올라와 폐가 안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는데 그때 태훈 씨가 꿈을 꿨대요 꿈에서 눈을뜬 장소는 그 폐가 안이었습니다. 얼굴에 상처가 가득한 한 여자를 어떤 남자가 마구 때리고 있었대요.그 광경을 계속 지켜보다.

황민지의 이상한 행동

황민지 나 들어갈게근데 아무 대답이 없는 거입니다. 하는 수 없이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어본 저는 이상한 광경이 할 말을 잃었습니다. 아니 전자기기를 한다던 애가 컴퓨터는 켜지도 않고 까만 모니터 화면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거입니다.

“왜 그러고 있어? 혹시 컴퓨터가 안 켜져?”도와주려고 가까이서 다가가는 순간 황민지는 육체를 확 돌리며 절 확 밀친 후 방문을 닫아버렸어요.”야 이 문 안 열어??”심지어 문까지 잠겄는지 열리지가 않는 거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마치 방안을 이리저리 뛰는 것처럼 ”쿵쿵” 커다란 진동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의 이야기황민지의 사주

사연에 소개된 학생이 억수로 재수가 없다고 했는데 바로 귀문관살의 사주팔자를 타고났다고 합니다. 귀문관살 귀신이 문으로 들어와서 빗장을 잠근다라는 뜻 귀문이라는 것은 귀신이 통하는 문으로 귀신이 몸에 잘 들어오며, 한 번 들어온 귀신이 좀처럼 나가지를 않는 사주라고 합니다. 그런데요 근처에 귀문관살이 있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 귀문 관찰이 한 개 정도 있는 거는 뭐 이렇게 자주보이는 일이고 별 문제가 아니라서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는데 이 전학생 엄마 말로는 민지 양의 사주에 귀문관살이 무려 다섯 개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 귀신 말고도 다른 귀신이 또 여러 귀신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나가지를 않는다는 거죠 심야괴담회 시즌3 94회 전학생황민지는 권혁수 님이 사연을 소개해주었으며 24개의 촛불이 켜졌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다시 나타난 여자

그다음 사건은 대학교 때였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꼬인 운세 풀기

첫번째 자정이 되면 생쌀을 가득 담은 밥그릇에 마른 향을 꽂아두고 두 번 절을 올릴 것둘째, 아침까지 제사상을 그대로 둘 것셋째, 조상신의 기운과 부처님의 기운이 섞이지 않게 절대 절을 찾지 말 것”무슨 일이 생겨도 세 가지는 한 달 동안 꼭 지켜야 돼 꼭 알겠지?”아주머니의 당부를 새기며, 그날 밤부터 제 잠자리 옆 책상 앞에 작은 상을 마련해 두고는 재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폐가체험을 간 태훈과 정우

이 일이 있기 얼마 전 태훈 씨와 정우 씨가 정우 씨 본가가 있는 시골로 놀러 간 적이 있었대요 그때 담력 체험할 겸 동네 폐가에서 술을 마신거죠.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