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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 블랙 시음기 ☆☆☆

조니워커 블랙 시음기 ☆☆☆

지난번 조니워커 골드라벨 리저브를 달콤하게 마시고 나서, 이번에는 조니워커 블랙라벨 쉐리 피니쉬를 구매해 봤습니다. 발매 초반에는 구하기 어려운 얘기도 들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조니워커 블랙라벨 쉐리 피니쉬국가 스코틀랜드종류 블렌디드 위스키도수 40가격 700ml 기준, 대형마트 5만원대 조니워커는 위스키 시장에서 정말 많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블랙라벨은 조니워커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입니다.

12년이라는 숙성연도에 다른 위스키와 비교해서 착한 가격의 메리트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조니워커 더블블랙
조니워커 더블블랙


조니워커 더블블랙

조니워커 더블블랙은 조니워커 블랙라벨을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더블블랙도 앞서 소개한 블루라벨과 비슷하게 연도 표기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블루라벨과 유사한 이유로 좋은 맛을 찾기 위해 여러 연차의 위스키를 조합하여 연도를 표기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맛은 역시나 바닐라향이 있는 것 같지만 18년 산, 블루라벨보다는 많이 약한 것 같았고 굉장히 스모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일반 블랙라벨보다도 더 맛이 무거운 느낌이라고 할까요. 굉장히 묵직한 맛을 내는 위스키인 만큼 스모키한 맛을 선호하는 애주가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은 일반 블랙라벨보다. 12만 원 정도 비싸고 마트 등에서 56만 원 선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관적 시음 후기
주관적 시음 후기

주관적 시음 후기

원래 위스노우보드는 니트로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날은 위스키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친구와 함께 마셔서, 얼음과 함께 마셔봤습니다. 해산물과 닭강정과 함께 먹었는데 안주 가릴 것 없이 잘 어울리더군요. 맛은 조니워커 블랙과 유사한 느낌이지만, 쉐리 오크통 원액과 블렌딩 되어 조금 더 달달한 맛이 나는 듯합니다. 바닐라와 자두 등 여러가지 과일향이 나면서, 개인적으로 피트함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기존의 블랙라벨의 스파이시함과 알콜향이 덜한 느낌이라 훨씬 더 즐기기 편했습니다.

다만 쉐리위스키가 아니라 쉐리 피니쉬기 때문에, 쉐리의 맛이 진하지는 않고 금방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조니워커 블랙라벨 쉐리는 가성비 있게 즐기기 좋은 술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마셨던 골드 리저브의 인상이 강렬하게 남아서 큰 만족감을 주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조니워커 골드라벨리저브 프로즌 골드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