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제주올레 길 위의 풍경(16회)

제주올레 길 위의 풍경(16회)

송악산 아래 음식점 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고 이제 다시 출발합니다. 13시30분 급속도로 걸을 길은 한국의 예쁜 길 100선 형제해안길입니다. 사계바닷가 넘어 멀리 목적지 화순 금모래해수욕장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두 시간은 더 걸어야 도착하는 먼 거리입니다. 사계해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구바닷가 중 하나로 길이가 15m에 달하는 사구가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여느 관광지처럼 카페도 즐비하고 관광객들도 많은 곳입니다.

주변이 번잡하면 덩달아 방향을 잃기 쉬운데 시설물에 가려져서 리본도 잘 안보이던 차에 용머리해안이라 쓰여진 도로 표지판을 보고 왼쪽 골목으로 방향을 잡았다. 골목 깊숙히 걸어 올라가다가 산방산이 인접하게 보이는 지점 전봇대에 화살표가 달려있습니다.


imgCaption0
올레 141코스 걸음 개요


올레 141코스 걸음 개요

7박8일 일정으로 홀로 훌쩍 떠나온 제주의 첫 여행지는 올레길 141코스입니다. 교래 자연휴양림 야영장에 베이스캠프를 차려놓고. 141코스를 오설록부터 역진한 이유는 141코스와 14코스 금능해수욕장까지를 이어서 걸으려다보니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올레길 홈페이지의 공식거리는 9.3km와 14km로 총 23.3km이었지만 현실 측정된 GPS상 거리는 10.9km와 16km로 총 27km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숙제하듯이 걷지말고 즐기면서 걸으려 했는데 살짝 의욕이 좀더 앞선듯했다. 오설록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니 주차장이 어수선하고 이정표가 보이지 않습니다. – 오설록 내부가 최고조 공사중이라 좌측으로 돌아 녹차밭 끝자락을 지나 14-1 종점 스탬프에 도착합니다.

141코스의 풍경

교래휴양림 야영장 첫날밤은 이렇게 하현달이 뜬 새벽 잔디야영장을 바라보고 아침일찍 길을나선다. 6시30분 첫버스인데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주공항에서 151번 버스환승 창밖으로 새별오름을 바라봅니다. .화려한 정월대보름을 보여주는곳입니다. 오설록에 하차 141코스의 끝지점을 바라봅니다. 녹차밭을 지나 역으로 진행합니다. 오설록 티뮤지엄은 공사중으로 어수선합니다. 곶자왈이 시작됩니다. 천남성이 두드러지게 많습니다.. 독초 문도지오름 입구 문꼭 잠궈달라는 사유지 주인의 사정 문도지오름 정상 두드러지게 붉은 흙입니다.

정면으로 이지역의 맹주 금오름이 보입니다. 내가 피했다. 잠궈나서 지나기 애 먹었습니다. 마중오름을 바라보고 진짜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