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리 카페 방문 후기 군산 은파 호수 인근 카페 위치, 가격, 내부 시설 등 정리

미제리 카페 방문 후기 군산 은파 호수 인근 카페 위치, 가격, 내부 시설 등 정리

군산에 오면 은파유원지의 물빛다리를 건너보세요. 계절마다. 다른 색깔로 물든 도심 속의 호수공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시면 오래전 잊혔던 첫사랑이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벚꽃터널을 지나며 흩날리는 꽃잎을 잡아 보기도, 길 곳곳에 떨어져 검회색 길이 연분홍색으로 가득해져 있을 때는 더욱 포슬포슬한 느낌에 손등이 간질거리기도 합니다. 벚꽃이 지고 복사꽃이 피어나며 오버랩이 되듯이 진분홍색 꽃들이 곳곳에 피어납니다.

호수 근처에 피어있는 청포꽃은 덤으로 볼 수 있는 멋진 모습입니다.

미제리 카페의 메뉴들 대부분은 기본으로 5천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작은 개인 카페가 아닙니다. 보니 살짝 가격이 나가는 편인데, 2층의 공간이 워낙 매력적이기도 해서 이곳에서 음료와 커피를 먹어보기로 했다. 주문한 메뉴는 레모네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평소 같으면 제주말차크레마를 먹었겠지만 이날 녹차라테를 너무 많이 먹어서 다른 음료도 먹어보려고 레모네이드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커피를 못 마시는 사람의 슬픔이란.

디저트 종류는 많이 다양하진 않지만 그러한대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요즘 대형카페들에서 크림만 번지르르하고 막상 빵의 맛은 별로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 파는 빵은 퀼리티가 상당한 편이었다. 이곳에서 가장 추천해볼만한 빵은 우유크림빵. 매대에 올려져 있는 크림빵을 사진으로 남기지 않았지만 아래 음식, 음료 리뷰에 올린 사진을 보시면 비주얼이 꽤나 담백하게 생겨서 먹음직스럽다.

외부 및 내부 시설

미제리 카페는 예쁜 베이지 색상으로 외벽이 칠해져 있는 건물의 12층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 자체로 보시면 3층에도 카페 공간이 있을 것 같지만 3층은 개인 공간으로 되어 있으므로 올라가면 안 됩니다. 카페 건물 바로 옆에도 위의 사진처럼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있고, 카페 정면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므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문 카운터가 있는 1층 내부는 무채색과 우드톤의 예쁜 색상 조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간에는 가짜일 것 같지만 천장에 닿는 크기의 야자수가 있어 시원시원한 풍경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카운터는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 좌측에 있고, 그 맞은편에는 여러가지 디저트와 빵 종류들이 먹어줄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앙증맞게 작은 돌하르방이 있어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미제리 카페 위치 및 방문 정보

은파 호수공원의 산책로 인근에서 약 5분 정도만 걸으면 닿을 수 있는 이곳 미제리 카페의 인근은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주말이 되면 나들이객들이 은파호수공원으로 많이 몰린다. 때문에 주차공간이 그렇게 넉넉하진 않은 편이지만 다행이게도 이곳 카페 바로 앞에 작은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가 꽤 편리합니다. 카페 건물 바로 옆에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터가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거의 받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었다.

음료 디저트 리뷰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 그리고 우유크림빵과 작은 디저트 하나를 1층 카운터에서 수령해서 2층으로 올라왔다. 필자가 여기서 먹은 레모네이드는 양이 제법 많고 레몬 특유의 신맛이 꽤 강하고 탄산도 센 편입니다. 고소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우유크림빵의 크기는 큰 편이고 윤기가 보일 정도로 겉 면이 부드럽고 부드럽고 매끄러운 느낌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유크림빵을 반절 갈라보시면 겉면을 자를 때 나이프에 느끼는 생각보다.

견고한 느낌에 한번 놀라고, 속이 꽉 차있는 우유 크림의 비주얼에 한번 더 놀라게 됩니다. 생각보다. 겉면이 갓 구운 느낌이 강해서 먹을 때 부드러움과 바삭바삭함, 이른바 ”겉바속촉”을 제대로 느낄 있습니다. 크림은 많이 달지 않고 은은하게 단맛이 나는 느낌이라 크림에 관하여 질리지 않고 감미롭게 먹을 수 있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