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인드웨딩촬영 리마인드웨딩사진 결혼 10주년리마인드웨딩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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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너무 쓰기 어려워요. 1년 넘게 블로그를 묵혀두다. 기억을 더듬어가며 다시 쓰는 블로그. 전에 쓴대로 우리는 웨딩홀 대관 따로, 스드메는 w업체에서 따로 진행하기로 했다. w업체에서는 스튜디오 5곳 중 한 지점을 골라 촬영을 할 수 있었어요. 이 때는 비아소울해밀더써드마인드루엘 그 중 루엘이랑 더써드마인드는 추가금이 있었고 나머지 3곳은 추가금이 없었는데 나는 웨딩촬영만큼은 아끼고 싶지 않아서 추가금 내고 더써드마인드로 선택했다.

더써드마인드에서도 추가금 내고 야외촬영 1컨셉도 추가 촬영 했는데 진짜 고생고생했지만 결과물이 너무 만족스럽다. 촬영에 필요한 준비물들은 미리 문자로 오는데, 난 대충 이렇게 준비했다.

스튜디오 결정하기

샘플을 보면서 난 이렇게 저렇게 찍어야지, 이러이런 소품을 활용해야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이제 진지하게 스튜디오를 결정할 차례다. 홀패키지를 선택했어도 홀과 연계된 스튜디오가 딱 하나는 아닐 터. 최소 3군데 이상 스튜디오의 샘플을 보게 되지만 그때 어떤 걸 봐야하는지 선택해보자. 21. 모델 외모는 1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스튜디오 결정에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바로 샘플 사진에 나온 모델의 외모다. 절대 모델의 외모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눈은 잘생기고 예쁜 모델에게 자꾸 꽂히게 되어있지만, 우리의 뇌는 눈이 이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두려 패야합니다. 스튜디오에서도 이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모델을 잘생기고 예쁜 사람으로 잘 섭외해놨다.

앨범 페이지수 많은 게 좋을까? 액자도 크고 좋은 걸로 하는 게 낫겠지?

앨범은 딱 기본만 하면 됩니다. 절대 페이지수 더 추가하지 말아주세요. 나도 처음엔 기본 계약 페이지수 24p 가 모자라 보여서 마구마구 늘릴 뻔 했으나, 신랑이 옆에서 커트하고, 어차피 본식 스냅도 앨범을 받아야 하고, 주변에서 정말 웨촬앨범은 창고행이라고 경고를 해대서 원래 계약대로 24p로 끝냈는데 지금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하고 3개월 이후 한번도 펼쳐본 적 없으며, 드레스룸 한켠에서 먼지를 맞고 있습니다.

D 액자도 얼마를 더 추가하면 아크릴 액자로 교환하고 뭐 더 큰 액자, 추가 액자도 주고 어쩌고 있는데, 거기도 휘둘릴 뻔 했지만 그냥 기본 액자만 받았습니다.

DVD 영상 결과물

나의 계약 내용은 스탠다드 1인 2캠 4K에 부산이라 출장비 5만원이 추가되었습니다. 1분 인스타영상과 하이라이트, 풀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택배에 문자 스티커와 함께 16GB USB에 담겨서 왔다 하이라이트는 각 식순 별로 담긴 5분 정도의 영상이었다. 풀영상은 고정된 샷에서 진행되는 전체 예식 영상입니다. 가장 캐쥬얼하게 돌려보기에 좋은 건 1분 인스타 영상인듯합니다. 그치만 나의 베스트는 하이라이트 영상 식 전체를 돌려보기에 참 좋았다.

1분 인스타 영상에 없는 친구들의 인터뷰나 우리들이 식 당일에는 또렷하게 보지못했던 부모님이나 친구들 얼굴이 담겨서 너무 좋았다. 특히나 우리는 아버지가 축사를 해주셨는데 아버지 축사 중 내가 가장 좋았던 부분이 작가님도 좋으셨는지 담아주셨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다. 보고나면 나도 모르게 광대가 승천한 느낌이었다.

스튜디오는 언제 결정예약해야 하나?

촬영일은 본식으로부터 최소 4개월 전, 넉넉하게 6개월 전이어야 합니다. 대부분은 이렇게 말하면 깜짝 놀란다. 으아닛, 사진 찍는 데 뭘 그렇게 일찍 서둘러야 해? 원본을 보정하는 데 3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동안 다. 결혼 안 하고 애 안 낳는다고 하는데 막상 결혼준비해보시면 결혼하는 사람 천지임. 특히 내 눈에 예쁘면 다른 사람 눈에도 예뻐서 인기 있는 업체 쏠림 현상은 코로나 이후 가히 폭발적. 하루죙일 눈알이 빠지게 보정을 해도 3개월 이상은 소요된다는. 보통 본식 기준 1개월 전에는 청첩장과 모바일 청첩장을 확정짓는데, 그때 보정완전한 예쁜 사진을 첨부하고 싶다면 반드시 본식으로부터 4개월 전에는 촬영을 마쳐야 합니다.

본식 웨딩 DVD 영상 해야할까요?

위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나는 적극 추천합니다. 내가 본식 영상을 남기고 싶었던 첫 번째이유는 시간이 흘러서 가족들과 도란도란 둘러 앉아 영상 돌려볼걸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은 화질로 간직하고 싶어 4K를 추가해서 진행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사진과 다른 현장감입니다. 신랑은 본식 스냅이나 스튜디오 촬영보다. 오히려 영상을 하길 잘했다고 했다. 본식 당일에는 미친 속도로 하루가 지나가는데 와준 사람들이 우리를 어떤 표정으로 보고 있었는지 모두 캐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영상으로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이럴때 표정이 이랬구나를 확인할 수있습니다. 마치 나의 다른 ”눈동자”를 식 어딘가에 파견시켜놓고 찍어놓은 느낌입니다. 보면서 본식에 대한 기억이 미화되기에 좋습니다. 흔히들 웨딩 준비하다보시면 보태보태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마법의 문장 평생 단 한 번 뿐인 웨딩 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추추가를 외치곤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