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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글로리 시즌2 무당 우영우 동그라미 엄마

넷플릭스 더 글로리 시즌2 무당 우영우 동그라미 엄마

어마무시한 연기력을 보여준 출연자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드라마 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동그라미주현영 분의 엄마로 출연한 배우 윤진성입니다. 그는 대박 메가 히트작 우영우에 이어서, 더 글로리에도 출연해 대박 히트를 친 것입니다. 한예종 출신 연기파 배우 윤진성 님은 더 글로리에서 연화당 무당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로 부터 제대로 눈도장을 찍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시즌2 후반부에 등장하는 굿판을 벌이는 장면에서 윤진성은 벗을까? 벗어줄까? 이 옷 벗어서 너 줄까? 등의 대사를 박연진임지연 분에게 건네며 전율에 휩싸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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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명깊은 사건 설정


감명깊은 사건 설정

백합 가득한 방에 사람을 가둬놓으면 죽을수도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천식환자에게 백합이 치명적이란건 최근 시기 처음 알았습니다. 직접적인 살인은 아니지만 호흡곤란을 일으켜 살인을 방조할수있다는 아이디어가 신박하게 느껴졌다. 흔한 복수극에서처럼 남편에게 접근해서 가정을 파탄시키는 뻔한 수법을 쓰지않았던 것도 좋았다. 이 작품에서 빠뜨릴수없는 필요한 아이템은 바둑입니다. 건축가가 꿈이었던 문동은에게는 건축도 바둑도 결국 집을 짓는 일이라고 합니다.

문동은은 하도영, 주여정과 각기 바둑을 두는 신이 자주 나옵니다.

관전포인트

이 작품에서는 드라마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대결형태가 여럿 나옵니다. 빅매치는 아무래도 문동은과 박연진의 대결이지만 그외 심장쫄깃하면서도 대결신이 있었어요. 문동은 vs. 변태선생 직장에서 갑질하는 상사선배나 몰카찍는 성범죄자에 대한 응징을 드라마에 담아 속시원했다. 특히 약자여성에게 비열하게 구는 찌질한 남성에게 말로 멕이는 장면은 뚫어뻥 그 자체였다. 하도영 vs. 전재준 낳은 정이 중요할까? 키운 정이 중요할까? 를 생각해보게 되는 대결입니다.

늘 침착하고 냉정하던 하도영이 전재준에게 한방 날리는 장면도 시원했다. 강현남 vs. 박연진 같은 엄마의 입장으로서 남의 자식을 폄하하고 갑질하는 인간에게 불꽃싸다구를 날리는 장면은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사형수 vs. 주여정문동은과 박연진의 복수만 있는게 아닙니다. 여기 또다른 가해자와 피해자가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